문화체육관광부 전경
문화체육관광부가 6월부터 추경 예산을 투입해 '콘텐츠 창작·창업 지역 확산 사업' 공모를 확대 추진한다.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15개소에 30억원,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 11개소에 33억원을 지원해 지역 창작자와 콘텐츠 기업의 위기 돌파를 돕겠다는 구상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역 이야기 세계화'와 '지역 대표 행사 연계 콘텐츠 개발' 두 특화 주제를 앞세워 신속 집행에 나선다.
먼저 전국 창작자와 예비 창업자를 키우는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15개소에 기관당 2억원씩, 모두 30억원을 지원한다. 지역별 콘텐츠코리아랩은 설화와 기담, 역사 같은 지역 이야기 자산을 공모로 발굴해 고부가가치 원천 지식재산(IP)으로 바꾸는 일을 맡는다.
문체부는 지역에서 발굴하고 다시 만든 이야기가 지역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조선시대 유배 이야기가 천만 영화로 재탄생하고 관련 지역이 명소로 커진 사례처럼, 지역 서사가 콘텐츠와 관광을 함께 살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 11개소에는 기관당 3억원씩, 총 33억원을 지원한다. 이들 센터는 공모를 거쳐 국제박람회 같은 지역 대표행사와 연계한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이 신기술 융복합 콘텐츠와 한정판 지역 캐릭터 상품, 참여형 게임화 콘텐츠 등 다양한 성과물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역 콘텐츠 기업은 대형 행사 참여를 바탕으로 매출을 확보하고 수익 전략도 넓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게임화는 게임이 아닌 일반 요소에 규칙과 보상, 디자인 같은 게임 요소를 접목하는 방식이다. 공모사업의 세부 일정과 내용은 지역별 콘텐츠코리아랩과 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는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성장한 창·제작자가 콘텐츠기업지원센터로 사업 기반을 넓히고, 더 나아가 세계적 지식재산을 만드는 주역으로 커가도록 지역 콘텐츠 산업 성장 사다리를 촘촘히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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