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영화·영상분과 제3차 회의에서 위원들과 영화·영상 분야 주요 현안과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문화체육관광부가 '케이-웹툰'의 해외 진출과 불법유통 대응, 창작자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최휘영 장관은 28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웹툰 분과 제3차 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는 웹툰 분과 자문위원들이 참석한다. 창작자, 협회·단체, 업계 인사들이 현장 의견을 내고 2027년 예산 반영이 필요한 신규 사업도 논의한다.
앞서 웹툰 분과는 두 차례 회의에서 해외 진출 지원, 불법유통 근절, 창작자 지원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과제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한다.
문체부는 '케이-웹툰'의 해외 시장 공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넓히는 방안을 검토한다. 다국어 번역 지원과 현지 맞춤형 콘텐츠 발굴 사업 규모를 키우는 내용이 포함됐다.
우수 웹툰 지식재산(IP)의 2차 사업화 지원도 새로 추진한다. 웹툰 IP가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른 장르로 확장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불법유통 대응도 회의의 핵심 의제다. 지난 2월 '저작권법' 개정으로 불법유통 사이트 긴급차단과 접속차단 제도가 만들어졌고, 이 제도는 지난 11일부터 시행했다.
문체부는 새 법적 기반을 바탕으로 불법 사이트 적발 즉시 차단 조치를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차단된 사이트를 계속 감시하고, 대체·유사 사이트 대응책도 마련해 업계 피해를 줄이기로 했다.
창작자 지원 분야에서는 다양성 만화 제작과 창작 초기 단계 지원을 확대한다. 우수 작품이 출판으로 이어지도록 출판지원 사업도 새로 만들 계획이다.
지역 거점을 활용한 창작 기반도 회의에서 다룬다. 문체부는 '웹툰캠퍼스' 등을 중심으로 지역 작가와 협회·단체가 만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한편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0일 문체부 장관 직속으로 출범했다. 웹툰, 대중음악, 영화·영상 등 10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웹툰 분과에는 원수연, 조광진, 김병수, 김신, 신일숙, 최원영 위원이 참여한다.
최 장관은 "웹툰은 우리 콘텐츠 산업의 지형을 바꾸는 핵심 동력이지만, 성장세가 주춤하고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등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세계 시장 도약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art@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