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경계 넘다…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서로가 서로를'전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5월 28일, 오전 09:00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이 배리어프리 기획전 '서로가 서로를'을 6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다. 전시는 장애와 비장애를 나누는 시선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감각과 경험을 이해의 출발점으로 다룬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이 배리어프리 기획전 '서로가 서로를'을 6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다. 전시는 장애와 비장애를 나누는 시선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감각과 경험을 이해의 출발점으로 다룬다.

전시에는 한영희, 김은정, 김채린, 틈사이로, 유수지, 유리, 김경숙, 신수항, 신현채 등 작가 9명이 참여한다. 장소는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2층 기획전시실 1이다.

이번 전시는 장애를 도움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방식을 피했다.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동등한 존재로서의 '우리'를 이야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애 작가와 비장애 작가의 작품도 경계 없이 함께 소개한다. 서로 다른 감각과 경험이 단절의 이유가 아니라 이해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전한다.

전시는 3회차로 나눠 진행한다. 1회차 '서로가 서로를 알아차리는 방법'은 6월 2일부터 7월 27일까지 열린다. 2회차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는 방법'은 8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3회차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방법'은 10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은 배리어프리 설계로 조성된 공간이다. 지난 12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시설 우수 등급 인증도 받았다. 전시 역시 다양한 관람객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접근성을 고려해 구성했다. 음성 해설, 수어 해설, 쉬운 해설, 점자 및 큰 글씨 안내자료를 제공한다.

관람 지원 도구도 마련했다. 색각 보정 안경, 필담 도구, 소음 차단 헤드셋, 돋보기 등을 통해 관람객의 서로 다른 감각 환경을 보완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 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서울, 서로가 서로를'_'서서서 페스티벌'의 일부다. 9월 10일에는 한국장애인신학회와 함께 장애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연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관계자는 "우리는 모두 연결된 존재"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서로를 알아차리고, 관심을 두며, 마음을 쓰는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art@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