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더 스튜디오 더 제이' 대표 취임…콘텐츠 시장 세대교체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5월 28일, 오후 01:41

조성진 '스튜디오 더 제이' 신임 대표이사 (스튜디오 더 제이 제공)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 혁신을 꾀하는 스튜디오 더 제이가 새로운 사령탑을 맞이하며 콘텐츠 시장의 세대교체를 선언했다. 스튜디오 더 제이는 다음 달 1일부로 중앙홀딩스 상무를 지낸 미디어 전문가 조성진 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하고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조 대표는 언론계와 엔터테인먼트 대기업을 두루 거친 베테랑이다. 한국경제TV에서 메가폰과 펜을 모두 잡았던 그는 CJ CGV와 중앙그룹 등에서 전략적 소통과 콘텐츠 비즈니스를 진두지휘했다. 기업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영토를 확장할 적임자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아울러 콘텐츠사업 부문에는 메가박스 출신의 방세혁 본부장을, 영화사업 부문에는 CJ CGV를 거친 이진 본부장을 각각 배치해 전력을 보강했다.

더 스튜디오 더 제이는 인공지능 기술과 서사 구조를 융합한 시각 저작물 제작, 영화 유통, 지식재산권(IP) 확장 및 교육 부문까지 망라하는 미래형 거점을 지향한다. 전국 단위의 멀티플렉스 체인을 보유한 (주)지원의 품에 안기면서 오프라인 스크린 인프라와 디지털 제작 역량을 결합한 독창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성진 신임 대표는 "기술이 아무리 진화하더라도 미디어의 핵심 가치는 서사와 인간의 교감에 있다"며 "예술가와 테크놀로지, 오프라인 극장과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오늘날 K-콘텐츠 시장은 제작비 상승과 플랫폼 포화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시점에 테크와 극장 인프라를 동시에 쥔 새로운 플레이어의 등장이 관심을 끈다. 아날로그적 감성과 디지털 혁신을 결합하겠다는 이들의 도전이 단순한 기술 과시를 넘어, 침체된 한국 영화·미디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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