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연천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선사시대 인류의 흔적부터 유네스코가 인정한 청정 자연까지, 연천군의 모든 것을 담은 디지털 백과사전이 문을 열었다.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연천군은 2년 8개월간의 공동 작업 끝에 '디지털연천문화대전' 누리집을 정식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연천군은 향토 문화를 디지털로 기록한 전국 122번째 지자체가 됐다.
이번에 공개된 디지털 사전에는 연천의 역사, 문화, 사회상을 총망라했다. 1600여 개의 설명 글과 함께 2000여 점이 넘는 시각 자료가 실렸다.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 2관왕에 빛나는 연천의 생태적 가치를 집중 조명한 것이 눈에 띈다. 아울러 한반도 인류의 기원을 보여주는 전곡리 유적과 구석기 축제, DMZ 안보 자산까지 폭넓게 다뤘다.
집필에는 강원대 한국어문화원과 연천문화원 등 지역 전문가 80여 명이 참여해 기록의 정확성을 높였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지역 정보를 모아둔 것을 넘어, 소외되기 쉬운 접경 지역의 역사와 자연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텍스트 중심의 역사 기록에서 벗어나 풍부한 시각 자료를 활용한 만큼, 청소년들의 교육 자료는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살아있는 문화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acene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