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가 6월 멕시코 달군다…이이남 미디어파사드부터 K-팝 커버댄스까지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6월 04일, 오전 08:00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브리검 영 대학교 BYU 사우스필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앞두고 열린 대한민국과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평가전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5.31 © 뉴스1 임세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계기로 한국문화 행사를 6월 한 달간 멕시코에서 연다. '열정으로 잇다' '빛으로 잇다' '시선으로 잇다' '리듬으로 잇다'를 주제로 미디어파사드와 현대미술 전시, 전통연희 공연, K-팝 커버댄스 등을 선보인다.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과 주멕시코한국문화원은 6월 멕시코 현지에서 이번 행사를 운영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3경기를 과달라하라 2경기, 몬테레이 1경기로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는 일정도 반영했다.

'케이-이니셔티브' 협의체는 6일 할리스코주 사포판에서 '한국의 날'(Día de Corea) 행사를 연다. 사포판 산탄데르 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K-푸드, K-컬처, K-콘텐츠, K-스포츠를 결합한 종합 문화축제로 꾸린다. 한국전 참전용사 2명도 함께해 양국 우정과 연대의 의미를 더한다.

같은 날 사포판 바실리카 외벽에는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파사드 '빛으로 잇다'(Luz que Une)를 공개한다. 한국과 멕시코의 문화적 상징을 결합한 대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7월까지 월드컵 열기와 문화교류 메시지를 함께 전한다.

멕시코 국립세계문화박물관에서는 10일부터 10월까지 현대미술 전시 '전통을 번역하다, 미래를 상상하다'를 연다. 사비나미술관과 협업한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문화를 미디어아트와 AI 예술로 재해석한 작품과 현대미술 4인 사진전으로 구성한다.

차풀테펙 공원 글로벌 빌리지 한국홍보관에서는 9일부터 21일까지 한국 관광자원과 K-콘텐츠를 연계한 복합형 홍보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뮷즈(MU:DS) 특별전 '한국의 보물'을 함께 운영한다.

할리스코주 사포판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주요 장소에서는 전통연희단체 '연희난장 오날'(ON:R), 'K-타이거즈', '더광대', 멕시코 K-팝 커버댄스팀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9일과 10일에는 차풀테펙 공원 글로벌 빌리지와 멕시코 국립세계문화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축하공연을 펼치고, 11일에는 멕시코시티 소칼로 대형 특설무대와 사포판 퍼블릭 뷰잉 무대에서 응원 공연과 커버댄스 공연을 이어간다.

14일에는 멕시코시티 푸쉬킨 공원에서 사물놀이와 비나리 공연을 포함한 전통연희 무대를 선보인다. 15일과 16일, 22일에는 주멕시코한국문화원에서 부채춤과 봉산탈춤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문체부와 외교부는 월드컵 기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멕시코는 중남미에서 한류 확산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이번 행상는 케이팝과 드라마, 뷰티, 음식 전반에서 한국 문화 관심이 커진 상황에 맞춰 현지 주민과 축구팬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을 묶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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