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유료 ‘파트너플러스’ 구독사 5500곳 돌파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6월 04일, 오전 09:43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의 데이터 분석 유료 솔루션 ‘파트너플러스’ 구독 스토어 수가 론칭 초기 대비 32배 이상 늘며 5500곳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검색·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기획과 판매 전략 수립을 도움으로써, 입점 스토어 성장 지원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그재그 ‘파트너플러스’ 구독사 3년 새 32배 증가 이미지. (사진=카카오스타일)
4일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지그재그의 파트너플러스 구독 스토어 수는 올해 5월 기준 5500여 개 스토어가 구독 중이다. 2022년 10월 론칭 당시 약 170개에 비하면 32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는 연내 누적 구독사 수가 6000개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파트너플러스는 지그재그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해 스토어 운영 효율, 상품별 판매 흐름, 시즌 트렌드 등을 분석해주는 유료 서비스다. 입점사는 검색량 추이와 판매 지표를 바탕으로 상품 소싱 시점, 업로드 일정, 재고 운영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실제 구독 스토어의 성장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1월 파트너플러스를 구독하기 시작한 쇼핑몰 ‘음영’과 액세서리 브랜드 ‘타티아나’의 거래액은 구독 전인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01배, 14배 증가했다. 가방 브랜드 ‘폴스부띠끄’와 의류 쇼핑몰 ‘슈가파우더’ 역시 올해 2월 구독 이후 거래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주요 활용 기능은 ‘키워드 인사이트’와 ‘판매 인사이트’다. 키워드 인사이트는 최근 2년간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이템별 예상 검색량 추이를 제공한다. 과거 날짜와 기온 데이터를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상품 준비와 출시 시점을 정하는 데 활용된다.

판매 인사이트는 노출수, 클릭률, 구매 전환율, 장바구니 전환율 등 운영 지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입점사는 시즌 대표 상품을 발굴하거나 지그재그의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 입고 물량을 조정하는 등 매출과 연결되는 운영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가 지난 11년간 쌓아온 고객 데이터는 입점사들의 실질적인 성장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플러스 구독사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와 서비스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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