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속 동전에서 ETF까지…윤다인 양주백석고 교사의 청소년 경제 입문서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6월 05일, 오전 09:00

'처음 만나는 돈 공부'는 청소년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소비와 저축, 투자, 용돈 관리의 문제를 돈의 개념부터 차근차근 짚는다.

'처음 만나는 돈 공부'는 청소년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소비와 저축, 투자, 용돈 관리의 문제를 돈의 개념부터 차근차근 짚는다. 양주백석고 교사인 저자 윤다인은 학교 수업과 체험형 경제 동아리 '갓생반' 운영 경험, 주식과 부동산 경매·공매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돈을 쉬쉬하지 말고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밀어 올린다.

돈을 지갑 속 동전과 지폐로만 보는 시선에서 출발해 교환의 도구와 가치의 변화, 소비 통제, 투자 공부까지 한 흐름으로 묶어낸다. 청소년이 돈을 많이 버는 법보다 돈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기준으로 써야 하는지부터 익혀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초반부를 이끈다.

학교에서는 경제 과목을 가르치지만 정작 돈 자체를 깊이 다루는 시간은 드문 것이 현실이다. 돈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시대에 청소년에게도 돈을 제대로 알고 다루는 공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책 전체를 관통한다.

1장은 돈의 정체와 탄생, 진화를 따라가며 현금에서 비트코인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훑는다. 이어 2장은 과거 1000원과 현재 1000원의 차이,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복리와 기회비용을 앞세워 돈의 가치가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짚는다.

3장과 4장은 돈을 다루는 기본기와 소비 통제에 무게를 둔다. 용돈 관리, 소비·저축·투자의 비율, 가계부 만들기, 목표 설정, 충동 소비를 막는 법과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법을 일상 사례에 붙여 풀어낸다.

후반부는 투자와 경제 감각으로 축을 옮긴다. 5장에서는 부동산과 주식, ETF를 차례로 다루되 직접 투자를 재촉하기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묻는 연습으로 투자 공부를 제시한다.

6장과 7장에서는 돈을 버는 경험과 경제 목표 세우기로 논의를 넓힌다. 청소년도 할 수 있는 경제 활동, 돈 버는 경험이 주는 자신감, 1년 후와 5년 후 목표 설정, 나만의 경제 계획표 만들기가 마지막 장을 채운다.

윤다인은 2019년 교직 생활을 시작해 현재 양주백석고등학교에서 실용 경제와 미시경제학 탐구, 경제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체험형 실용 경제 동아리 '갓생반'을 운영하며 전세 사기 유형의 이해, 등기사항전부증명서 해석, 지역 분석 프로젝트, 적금통장 가입 챌린지, 지역 연계 창업 같은 활동을 학생들과 함께해왔다.

△ '처음 만나는 돈 공부'/ 윤다인 지음/ 192쪽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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