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여의도서 4500명 규모 마라톤 개최…"수도권 공략 속도"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6월 08일, 오후 04:33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시중은행 전환 이후 전국 영업망 확대에 나선 iM뱅크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며 수도권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iM뱅크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공원과 한강 일원에서 열린 ‘2026 iM뱅크 코리아 오픈 마라톤’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하프코스와 10㎞, 5㎞ 부문에 전국 러너 45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 시중은행 전환 3년 차를 맞은 iM뱅크가 직접 주최한 첫 수도권 대형 스포츠 행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최근 금융권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러닝 열풍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단순 금융상품 홍보를 넘어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을 연결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면서 젊은 고객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iM뱅크 역시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지역은행 이미지를 넘어 전국 단위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iM뱅크의 상징색인 민트 컬러를 활용한 구조물과 포토존, 체험 부스가 설치됐으며 참가자들은 여의도와 한강변 주요 코스를 달리며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7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된 2026 iM뱅크 코리아 오픈 마라톤 스타트와 준비운동
특히 마라톤 코스는 여의도공원에서 출발해 서강대교와 월드컵대교, 국회의사당 일대를 잇는 서울 대표 러닝 코스로 마련됐다. 대회 운영 과정에서는 안전요원과 구급차를 배치하고 급수대를 운영하는 등 참가자 안전에도 중점을 뒀다.

행사에는 한국 여자 마라톤의 전설로 불리는 권은주 감독이 참가자 스트레칭을 직접 진행했으며, 완주자 전원에게는 iM뱅크 CI를 활용한 기념 메달과 러닝용 하네스 등 기념품이 제공됐다.

금융권에서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수도권 시장 확대에 나선 iM뱅크가 스포츠·문화 마케팅을 통해 전국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iM뱅크는 최근 프로야구와 마라톤, 문화행사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마케팅을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강정훈 은행장은 “이번 마라톤은 기록 경쟁을 넘어 고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은행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전국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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