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SS 여름 의류 컬렉션' 화보. 모델 이준호와 안유진. (사진=네파)
실제로 네파가 소비자 23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여름 의류에 가장 기대하는 기능은 ‘땀 흡수 및 건조’가 35%로 가장 높았고, ‘열감 완화’는 16.3%로 집계됐다. 입는 순간 차갑게 느껴지는 냉감 기능도 중요하지만, 땀과 습기로 인한 불쾌감을 줄이고 보송한 착용감을 유지해주는 기능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네파는 시어서커와 마이크로 에어닷, 메시 소재 등을 활용해 통기성과 속건성을 강화한 여름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피부와 원단 사이의 공기 순환을 돕고, 땀과 습기로 인한 끈적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셔츠, 팬츠, 원피스, 스커트, 재킷, 아노락, 셋업 등을 선보이면서, 도심 출퇴근길부터 주말 야외 활동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있다. K2도 나일론 스판 시어서커 소재를 적용한 여성용 반팔 셔츠와 팬츠를 출시하며 여름 기능성 의류 라인업을 강화했다.
노스페이스 패밀리룩. (사진=노스페이스)
일상복 카테고리에 냉감 기능을 입히는 브랜드들도 늘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반소매 티셔츠뿐 아니라 데님, 블레이저, 슬랙스, 셔츠 등에도 냉감 기능성 소재를 적용했다. 냉감 의류가 이너웨어나 기본 티셔츠를 넘어 출근룩과 데일리룩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
패션그룹형지의 크로커다일레이디는 피부 접촉 시 청량감을 주고 체감 온도를 1~3℃가량 낮출 수 있는 ‘로하쿨(Loha COOL) 가공’ 소재를 적용한 베스트·스커트 세트 등을 출시했다.
패션그룹형지의 ‘쿨코리아’ 여름 컬렉션 (사진=패션그룹형지)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여름 의류에서 원하는 기능이 단순한 시원함에서 오래 지속되는 쾌적함으로 바뀌고 있다”며 “더운 날씨인 계절이 빨라지고 길어지면서 냉감, 흡습, 속건, 통기성을 갖춘 상품군을 얼마나 다양하게 구성하느냐가 여름 시장 경쟁력이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