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압박을 걷어내는 10가지 원칙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6월 10일, 오전 09:01

'예술이라 부르지 마!'는 창작을 예술이라는 이름의 압박에서 떼어내며 더 자유롭고 즉흥적인 태도를 제안한다. 저자 오스틴 클레온은 두 아들과의 일상에서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보다 놀이와 실패를 받아들이는 감각을 앞세운다.

'예술이라 부르지 마!'는 창작을 예술이라는 이름의 압박에서 떼어내며 더 자유롭고 즉흥적인 태도를 제안한다. 저자 오스틴 클레온은 두 아들과의 일상에서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보다 놀이와 실패를 받아들이는 감각을 앞세운다.

창작은 진지해야 하고 결과로 증명돼야 한다는 압박이 책의 출발점이다. 이 책은 그 압박이 작업을 붙드는 방식부터 짚으며, 결과를 의식하지 않을 때 오히려 더 독창적인 작업이 가능하다고 본다.

책은 '지침을 버려라', '너무 진지해지지 마라', '망쳐도 괜찮다', '아이에게 배워라' 같은 원칙을 앞세운다. 창작을 잘해야 한다는 부담보다 해선 안 될 것 같은 시도와 실패작을 견디는 태도가 먼저라는 문제의식이 중심에 놓인다.

"누구도 아무것도 모른다"는 문장은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을 흔드는 핵심 메시지다. 모를 때가 더 낫고 혼자 터득하는 과정도 필요하다는 제안은 정답보다 실험을 앞세우는 방향으로 이어진다.

목차는 시간과 공간, 재료를 확보하는 법에서 출발해 마법을 믿는 태도, 몸의 소리를 듣는 방식, 인풋과 아웃풋의 관계까지 넓어진다. 취향을 파악하고 도서관에 가며 집착을 소중히 여기라는 대목도 창작을 생활의 리듬 속에서 다시 보게 한다.

저자는 두 아들과의 일상에서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아이처럼 자유롭고 즉흥적인 태도가 창작의 본질에 가깝다고 본다. 어린이의 시각, 탐구형 어른, 감정을 동력으로 삼는 방식이 반복해서 호출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책은 아웃풋에 문제가 있으면 인풋을 살피라고 말한다. 무엇을 보고 듣고 모으는지가 작업의 결과를 바꾼다는 인식은 모방을 통해 배우고 취향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오스틴 클레온은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보여줘라, 아티스트처럼', '킵 고잉' 등을 썼다. 그의 책은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고 전 세계 200만 부 이상 판매됐다.

△ '예술이라 부르지 마!'/ 오스틴 클레온 지음/ 진주 K. 가디너 옮김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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