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9일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에서 누적 체험 입장객 400만명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400만 번째 방문객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400만 번째 입장객은 경북 구미에서 포항을 찾은 박요림 씨로, 포항사랑상품권과 포항운하 크루즈 탑승권 등을 기념 선물로 받았다.
2021년 11월 개장한 스페이스워크는 국내 최초 체험형 공공예술 작품으로, 총 길이 333m의 곡선형 구조물을 직접 걸으며 영일만과 포항 도심, 포스코 제철소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누적 체험입장객 400만명 돌파 기념행사 모습.(사진=포항시)
포항 관광산업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 포항 관광이 호미곶과 죽도시장, 영일대해수욕장 중심이었다면 스페이스워크 개장 이후 환호공원이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부상했다. 영일대해수욕장과 죽도시장, 포항운하 등을 연계한 관광 동선이 형성되면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스페이스워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여행 플랫폼 등을 통해 ‘인증 명소’로 알려지며 젊은 관광객 유입을 이끌었다. 포항시는 이를 계기로 해양관광과 야간관광,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대하며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 크루즈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 방문도 늘어나면서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관광업계에서는 스페이스워크가 단순 조형물을 넘어 도시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지역 숙박업과 외식업, 상권 활성화에도 일정 부분 기여하면서 관광산업 파급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안전관리와 시설 유지보수를 강화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강혁 포항시 공원과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꾸준한 관심 덕분에 400만명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스페이스워크가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서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이스워크는 독일의 세계적인 예술가 부부인 하이케 무터와 울리히 겐츠의 작품으로 조성됐으며, 개장 이후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