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천'에서 '소리아이'까지…국악교육의 AI 실험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6월 11일, 오전 09:01

한국국악교육학회가 '2026 한국국악교육학회 춘계학술대회'를 13일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 학생문화관 지누e음에서 연다.

한국국악교육학회가 '2026 한국국악교육학회 춘계학술대회'를 13일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 학생문화관 지누e음에서 연다.

K-콘텐츠 확산과 AI 환경 속 국악교육의 역할을 짚는 이번 대회는 정재훈 교수의 기조강연과 초중등 교사들의 AI 활용 수업 발표를 통해 국악교육의 현장 적용 방안을 모은다.

학회는 전통문화의 핵심인 국악이 AI 환경과 어떻게 결합할지, 교육 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논의의 축으로 세웠다. 정재훈 포스텍 교수는 기조강연 '피타고라스에서 수제천까지 - 인공지능과 수학으로 배운 우리음악'을 맡는다. 그는 수학과 기술의 관점에서 우리 음악의 구조와 독창성을 짚고 기술 융합 교육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서는 광주효동초 김은주 교사가 AI를 활용한 자기주도적 초등 국악 교수·학습 방안을 소개한다. 초등 현장에서 AI를 수업 도구로 활용하는 방식이 발표의 한 축을 이룬다. 화성푸른중 박시준 교사는 국악 창작 AI '소리아이'를 활용한 수업 설계를 발표한다. 학회는 이 발표를 통해 기술이 국악교육의 창의적 도구로 작동하는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후반 발표는 기술과 정책, 교육시스템으로 논의를 넓힌다. 김원일 (주)뉴툰 헤드는 능동형 기술을 통한 국악교육의 창의적 변형과 확장을, 김대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팀장은 교육 환경 변화 속 정책의 역할을 다룬다. 김상연 전남대학교 교수는 현장을 담은 교육시스템 구축 방향을 발표한다.

서승미 한국국악교육학회장(경인교대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는 급격한 기술 변화 속에서도 국악 교육의 본질을 지키며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교육 모델을 정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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