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과징금에 쿠팡 "고객·국민께 사과…법적 절차로 사실관계 규명"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6월 11일, 오전 11:3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쿠팡은 1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6000억원 규모의 과징금·과태료 부과 결정에 대해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고객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도 개보위 결정엔 유감을 표했다.

개보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쿠팡과 계열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의 지난해 데이터 유출 등에 따른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해 총 6249억원의 과징금·과태료 부과와 시정명령을 의결했다. 이는 개보위가 기업에 부과한 제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개보위 발표 직후 쿠팡은 입장문에서 “작년 데이터 유출 사태와 관련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와 사실관계에 근거한 설명이 개보위 결정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쿠팡은 “개보위로부터 공식 의결서를 수령한 후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규명되길 기대한다”며 행정 소송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쿠팡은 “개인정보 보호 프레임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의지로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와 별도로 쿠팡 파트너스는 수천명의 국내 크리에이터, 블로거, 소상공인이 상품을 추천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프로그램이며, 다른 글로벌 기업들과 동일한 제휴 모델을 사용하여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고 적법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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