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위기 맞은 신문 유통 업계에 긴급 지원"…5개월간 3700만 원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6월 11일, 오후 01:29

한국언론진흥재단 로고 (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신문 유통 현장이 심각한 경영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민생 안정 정책에 발맞춰 신문 공급망의 붕괴를 막기 위한 실질적인 자금 지원이 이뤄진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11일 독자들에게 신문이 끊기지 않고 배달되도록 돕기 위해 3700만 원 규모의 유류비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름값 상승으로 생계를 위협받는 현장 종사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물류망을 지키기 위해 긴급하게 마련한 대책이다.

우선 지원 대상은 재단이 관리하는 신문공동수송노선에서 경유나 LPG 차량을 모는 운전기사 31명과 전국 각지의 신문공동배달센터를 책임지는 센터장 190명이다. 지원 받기를 원하는 대상자는 신청서와 필요한 증빙 서류를 갖추어 재단에 내야 한다.

예산 집행 기간은 6월부터 10월까지 총 5개월 동안이다. 수송기사에게는 실제로 쓴 기름값 영수증을 검토한 뒤 차종과 유종에 맞춰 최소 4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공동배달센터장에게는 매장이 실제로 작동하는지 점검한 뒤 한 사람당 10만 원씩 일괄적으로 건넨다.

재단 관계자는 "기름값 때문에 힘들어하는 유통업계 분들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었다"며 "이번 지원으로 시민들이 매일 아침 신문을 안전하게 받아보는 기본 권리가 계속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보의 모세혈관인 신문 배달망이 무너지면 결국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 이번 유류비 지원은 치솟는 물가에 시달리는 현장 노동자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다. 아울러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제도 마련도 함께 고민돼야 할 시점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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