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띠에 부산하버시티 전경
이러한 ‘바가지 요금’ 논란 속에서 마티에 부산하버시티는 정반대의 역발상 마케팅을 들고 나왔다. 호텔 측은 공연 기간 투숙하는 모든 고객에게 호텔 내 레스토랑 ‘라메르(LAMER)’의 조식 뷔페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해외 팬들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맞춤형 한식 메뉴를 대거 보강했다.
단순히 일회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장 수요가 몰리는 기간의 객실 요금을 오히려 여름 성수기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했다는 점도 이례적이다.
마띠에 부산하버시티 조식 레스토랑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행보를 고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브랜드 마케팅’으로 분석하고 있다. 축제 기간의 단기 폭리는 당장 매출을 올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고객 이탈과 브랜드 이미지 실추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반면 합리적인 가격과 파격적인 서비스는 국내외 핵심 소비층인 팬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 향후 재방문율을 높이는 자산이 된다는 평가다.
한편, 부산 북항의 새 랜드마크로 떠오른 마티에 부산하버시티는 183실 규모의 하이엔드 레지던스 호텔이다. 북항 조망권과 세련된 디자인, 지역 특화 콘텐츠를 앞세워 차별화된 숙박 경험을 제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상생 조치로 ‘착한 호텔’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면서,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브랜드 가치가 한층 더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