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K애니메이션' 육성 위한 위한 AI 대응·인력 양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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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12일, 오전 08:3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애니메이션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내 애니메이션 분야를 별도 분과로 독립 운영하고 정책 논의를 강화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문체부)
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애니메이션 분과 제3차 회의를 열고 산업 현안과 중장기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문체부 장관 직속 자문기구로 분야별 전문가들과 정책 과제를 논의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그동안 웹툰과 애니메이션 분야를 통합 운영해왔지만, 제작 환경과 산업 구조, 정책 수요가 서로 다르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이번부터 애니메이션 분과를 별도로 꾸리기로 했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위원 수도 기존 4명에서 7명으로 확대했다. 새롭게 정유미 애니메이션 감독, 정주원 마테오 AI 스튜디오 대표, 한창완 세종대 교수가 합류했다. 분과에는 강문주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회장, 조경훈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회장, 한병아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회장, 홍성호 로커스 대표 등도 참여한다.

분과위원들은 앞선 회의를 통해 세계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요층 확대, 제작지원 제도 개선, 환급형 인센티브 도입, 성과 중심 지원체계 구축, 인공지능(AI) 기술 대응과 전문인력 양성, 산업 위상 제고 등 다양한 정책 과제를 제안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제기된 과제들의 검토 상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과 AI 기술 발전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특히 장기간의 제작 과정과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애니메이션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창작 인력의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뒷받침할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애니메이션은 웹툰과 게임 등 K콘텐츠 지식재산(IP)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는 영상콘텐츠산업의 중요한 축”이라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케이-애니메이션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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