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사진=문화체육관광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한 김 원장은 같은 대학 경제학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겨레 경제주간지 ‘닷21’, ‘이코노미21’에서 산업부·경제부 기자를 거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문화콘텐츠 산업과 경제정책, 중소기업 분야를 연구해 왔다.
김 신임 원장은 한류와 콘텐츠 산업을 경제적 관점에서 분석해 온 대표적인 문화산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김 원장은 17년간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서 근무하며 ‘K콘텐츠 수출 경제효과 연구’ 및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금융 인프라 조성 방안’ 등 K콘텐츠 수출과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 콘텐츠 산업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연구했다. 또한 관련 정부정책 자문 활동에 참여하는 등 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박스오피스 경제학’과 ‘한류외전’ 등이 있다. 영화와 음악, 드라마 등 콘텐츠 산업의 흥행 구조와 수익 모델, 한류의 산업적 가치와 성장 과정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하며 연구와 대중 저술 활동을 병행해 왔다.
최근에는 K팝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등 글로벌 아티스트의 공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국내에도 5만 석 이상 규모의 공연 전용 아레나가 필요하다고 제언하며, 공연장을 단순 문화시설이 아닌 관광·소비·수출을 연결하는 산업 인프라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K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제작 지원뿐 아니라 공연장과 유통망 등 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도 필요하다는 시각을 보여왔다는 평가다.
콘진원은 지난 2024년 9월 전임 원장 임기 종료 이후 약 18개월 동안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원장 공모가 재차 진행되는 등 후임 인선이 장기화되면서 약 2년 간의 공백이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와 경제·산업적 관점을 동시에 갖춘 연구자 출신 원장이 선임되면서 K콘텐츠 수출 경쟁력 강화와 산업 정책 고도화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기는 3년이다.
콘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콘텐츠 산업 진흥 총괄 기관으로 방송, 게임, 음악, 패션, 애니메이션, 만화/웹툰, 신기술융합콘텐츠 등 국내 콘텐츠 산업 전반의 지원사업과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K콘텐츠가 국가 대표 수출 산업으로 자리 잡으면서 산업 정책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1973년 출생 △서울대 인류학과 △서울대 경제학 석·박사 △LG-EDS 시스템엔지니어 △한겨레IT 이코노미21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대통령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