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키워드는 '역주행'…여름 감성 책의 반란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6월 12일, 오후 03:4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여름을 닮은 표지와 감성이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2024년 출간된 유래혁의 소설 ‘수족관’이 SNS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하며 베스트셀러 순위를 끌어올렸다.

교보문고가 발표한 6월 1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수족관’은 전주보다 19계단 상승한 종합 13위에 올랐다. 여름 특유의 분위기를 담은 표지와 감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본격적인 여름 시즌과 맞물려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구매층에서는 20대 여성의 비중이 32.3%로 가장 높았다. ‘모순’, ‘급류’ 등 최근 역주행한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20대 독자의 감성을 자극한 작품들이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순위에서는 김진의 ‘품격 있는 대화를 위한 지식 브리핑’이 4주 연속 1위를 지켰다. ‘프로젝트 헤일메리’와 ‘싯다르타’도 지난주와 같은 순위를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인문 분야에서는 특정 사상가를 조명한 책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니체의 초월자’가 종합 6위에 새롭게 진입한 가운데 니체와 쇼펜하우어, 부처 등 한 인물의 사상과 철학을 쉽게 풀어낸 교양서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도 지속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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