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나우는 매년 ‘BREEZE’전을 통해 미래 미술계를 이끌 신진 작가들을 소개해왔다. 올해 전시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몸과 기억 속에 오래 남는 감각의 흔적에 주목하며 서로 다른 작업 세계를 선보인다.
전희경 '개구리 오케스트라'(사진=갤러리나우).
오지은은 사라진 시간과 부재의 감정을 탐구한다. 희미해진 기억 속 장면보다 오래 남는 분위기와 정서를 화면에 담아내며 붙잡을 수 없는 기억의 결을 표현한다.
전희경은 꿈과 현실, 통제와 충동 사이에서 포착한 불안과 생명력을 하나의 리듬으로 풀어낸다. 자연에서 마주한 소리와 에너지를 바탕으로 살아 있다는 감각 자체를 작품 속에 녹여낸다.
정윤영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동적 형상을 통해 존재의 불완전함과 삶의 위태로움을 이야기한다. 삶의 균열 속에서도 연민과 의지, 생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시선을 담아냈다.
갤러리나우는 “네 작가의 작업은 기억과 부재, 불안, 존재에 대한 질문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풀어내지만 결국 감각이라는 하나의 지점에서 만난다”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기억과 감정, 삶의 온도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윤영 '나의 보라꽃에게'(사진=갤러리나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