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 웹툰 어워즈’ 후보작 모집 공고. (사진=문체부)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월드 웹툰 어워즈’는 웹툰 종주국인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고 창작자와 산업 관계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24년 출범한 시상식이다.
첫해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지난해에는 대상작 ‘미래의 골동품 가게’와 심사위원장상 ‘전지적 독자 시점’을 포함한 11개 작품이 본상과 특별상인 인기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일본 작품 ‘네 번째 남편’이 해외 작품 가운데 처음으로 본상을 받으면서 국제 시상식으로서의 성격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시상식은 별도의 작품 공모를 진행하지 않는다. 전 세계 웹툰 독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추천 방식만으로 후보를 선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추천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국내외 웹툰 플랫폼에서 연재된 작품이다. 국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 사람당 최대 세 작품까지 추천할 수 있다.
후보 추천은 ‘2026 월드 웹툰 어워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다섯 개 언어를 지원해 해외 독자들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수상작 선정은 예심과 본심 등 두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독자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상위 100개 작품을 대상으로 창작자와 업계 관계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예심을 실시한다. 여기에서는 전문가 평가 점수와 독자 추천 결과를 반영해 상위 20개 작품을 본심 대상으로 압축한다.
본심에서는 다시 한 번 독자 투표를 진행하고 심사위원 평가를 합산해 최종 본상 수상작 10편을 가린다.
올해부터는 시상 부문도 확대된다. 기존 인기상에 더해 해외 작품상이 새롭게 마련돼 국제 행사로서의 성격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수상작에 대한 보상도 커진다. ‘월드 웹툰 어워즈는 올해 처음으로 본상 수상작에 상금을 지급한다.
본상을 받는 10개 작품에는 각각 1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이 가운데 대상 수상작에는 추가 상금 500만 원과 부상이 주어지며, 심사위원상에는 추가 상금 300만 원과 부상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월드 웹툰 페스티벌‘의 개막 행사로 진행돼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시상식이 새로운 작품과 창작 역량을 발굴하고 국내 웹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성희 문체부 콘텐츠미디어산업관은 “웹툰은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K콘텐츠‘의 지식재산(IP) 원천이다. 이번 시상식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시상식의 가치를 높이고, 우수한 웹툰 작품들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