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주차 요금 인상…승용차 일 최대 3만원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6월 15일, 오전 10:37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지난해 600만 명이 넘는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한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차 요금을 인상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지난 1분기 전체 관람객 수가 202만388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8% 증가한 가운데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은 지난 5일 ‘주차장 관리 규정’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엔 15인승 이하 승용차의 기본요금은 30분 기준 900원에서 60분 기준 1000원으로 바뀌며, 추가 요금은 10분당 500원이 부과되는 안이 담겼다. 2시간 관람 기준으로 기존 3600원에서 4000원으로 오르는 것이다.

버스 경우 기본요금은 30분 1800원에서 60분 2000원으로, 초과요금은 10분당 600원에서 1000원으로 바뀐다.

승용차 일일 최대 요금은 1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버스는 3만6000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차 요금을 올리는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지난해 9월 인상은 2005년 용산 개관 이래 처음이었다.

이번 조치는 관람객 급증과 무관하지 않다. 국립중앙박물관엔 약 90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지만 최근 관람객이 꾸준히 늘며 주말과 휴일에 주차난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5월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은 325만51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2% 늘었다. 현재 추세라면 지난해(650만7483명)에 이어 2년 연속 600만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물관은 이달 25일까지 각계 의견을 검토한 뒤 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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