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의 발표 모습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유 관장은 ‘보존과학센터 기반의 문화유산 보존과학 발전과 협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지난해 새롭게 개관한 총면적 9000㎡ 규모의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센터를 소개하며 이 센터를 금속·도자·회화·직물·석재·벽화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첨단 장비로 훼손된 유물을 치료하는 ‘문화유산 종합병원’이라고 정의해 주목을 받았다.
유 관장은 △가상 디지털 보존처리 △데이터 기반 디지털 분석 △스마트 원격 진단 시스템을 기반으로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원격 진단 시스템이 고도화될 경우 유라시아 각국의 문화유산 보존처리를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다자간 기술 협력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장품 250만 점을 보유한 세계 7위 규모의 위상과 지난해 연간 관람객 650만 명(세계 3위)을 바탕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문화유산 기술 외교’ 허브 역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유 관장은 “중앙아시아 및 유럽의 주요 거점 박물관들과 네트워크 기반을 다지고, 실크로드 유물 공동연구를 위한 다자간 인적·기술적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