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싸이커스·튜넥스…문체부, 중소기획사 해외 진출 뒷받침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6월 16일, 오전 08:00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새롭게 추진하는 '중소기획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을 통해 리센느, 싸이커스, 튜넥스 등 10개 그룹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중소기획사 1곳당 연간 최대 약 3억원을 지원하고 성과 평가를 거쳐 최대 3년까지 지원을 이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새롭게 추진하는 '중소기획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을 통해 리센느, 싸이커스, 튜넥스 등 10개 그룹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중소기획사 1곳당 연간 최대 약 3억원을 지원하고 성과 평가를 거쳐 최대 3년까지 지원을 이어간다.

선정 대상은 리센느, 싸이커스, 튜넥스, 키라스, 캔트비블루, 82메이저, 빅오션, 유스피어, 엑신, 에잇턴이다. 지원금은 수출용 음반과 뮤직비디오 제작, 해외 현지 마케팅·홍보, 해외 공연 개최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분야에 쓴다.

케이팝 매출액은 2024년 대비 2025년에 15.8%, 수출액은 32.4% 늘었지만 제작비와 해외 활동 기회는 대형기획사에 쏠려 있다. 2023년 기준 연간 음악제작비는 대기업이 평균 431억1000만원, 중소기업이 평균 14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공연 횟수도 차이가 컸다. 대기업은 연 83.4건, 중소기업은 4건으로 20배 넘는 격차를 보였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이런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매년 역량 있는 중소기획사 10곳을 뽑아 지원한다. 기존처럼 음반 제작이나 공연 등 개별 분야를 따로 나누지 않고, 기획사가 해외 전략에 맞춰 필요한 항목에 자금을 집중하도록 설계했다.

선정 그룹들도 지원금을 바탕으로 해외 활동에 속도를 낸다. 리센느는 일본과 미국 활동 계획을 밝혔고, 싸이커스는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튜넥스는 인도 뭄바이에서 특별 무대를 선보이고 현지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

키라스는 말레이시아에서 시사회를 열고 아시아 7개국 10개 도시 팬미팅을 준비하고 있다. 캔트비블루는 해외 단독 공연과 프로모션으로 팬덤 확대에 나섰고, 스포티파이의 신예 가수 지원 프로그램 '레이더'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성희 문체부 콘텐츠미디어산업관은 "케이팝이 세계 주류 문화로 자리 잡았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의 허리인 중소기획사가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신규 사업을 통해 또 다른 '중소의 기적'이 탄생해 케이팝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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