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애경산업(018250)이 자회사인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을 흡수합병하며 화장품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낸다. 태광그룹 편입 이후 화장품 매출 비중 확대를 핵심 성장 전략으로 내세운 가운데, 원씽을 중심으로 스킨케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애경산업·원씽 CI. (사진=애경산업)
이번 합병은 애경산업의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애경산업은 지난 3월 26일 태광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토탈 뷰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지난해 매출의 32% 수준이었던 화장품 매출 비중을 2028년까지 5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때 집중 육성할 스킨케어 브랜드로 원씽이 언급된 바 있다.
원씽은 애경산업이 2022년 인수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화장품의 핵심 성분에 집중한 미니멀리즘 스킨케어 콘셉트를 갖고 있다.
원씽은 향후 단순 성분 중심 브랜드를 넘어 미니멀하면서도 감도 높은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포지셔닝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브랜드 대표 제품인 병풀 라인을 중심으로 클렌저, 크림 등 카테고리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화하는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
애경산업은 이번 합병을 통해 스킨케어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최근 화장품 사업 조직을 세분화해 스킨케어 사업부를 신설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부문을 새롭게 구축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원씽과 애경산업이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스킨케어 사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며 “원씽의 브랜드 자산과 애경산업의 사업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