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사옥 © 뉴스1 권현진 기자
JTBC, 콘텐트리중앙(036420), 메가박스중앙, 중앙홀딩스, 중앙피앤아이가 기업회생 절차와 돌입한 가운데, 그룹의 모태인 중앙일보가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추진한다.
지난 15일 중앙일보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반세기 넘게 중앙일보를 성원해 주신 독자와 광고주, 그리고 협력사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사과드린다"라며 "중앙그룹의 지주사인 중앙홀딩스와 JTBC, 메가박스 등 계열사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중앙일보는 그룹의 모태로서 현 상황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중앙일보는 "콘텐츠 발행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언론의 공적 책무를 중단 없이 수행하기 위해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추진한다"라며 "법원이 주도하는 법정관리와 달리 워크아웃은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일시적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경영 정상화 과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앙일보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계열사와는 경영적으로 분리된 독립 법인"이라며 "이번 워크아웃 추진은 계열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자구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앙일보는 앞으로도 신문 발행과 디지털 보도 등 언론사 본연의 활동을 변함없이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 원 규모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며 디폴트를 선언했다. 이후 중앙그룹이 전반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지주사 중앙홀딩스 및 계열사 JTBC,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중앙그룹 홍정도 부회장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빌딩 대강당에서 JTBC 디폴트 사태와 관련한 입장 발표를 진행하면서 "회사는 그동안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대외 경제 여건 악화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자금 경색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오늘의 불가피한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라고 설명하며 고개를 숙였다.
taehy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