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1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올해 아르코 썸 페스타 15개 축제 중 7개 축제를 먼저 소개하는 1차 라인업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축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아르코)
아르코 썸 페스타는 ‘대한민국공연예술제’에 선정된 15개 축제를 하나로 연결해 선보이는 통합 브랜드다. 올해는 참여 축제를 1차와 2차로 나눠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1차 라인업은 7월부터 8월까지 서울 대학로와 부산, 밀양, 음성, 제주, 화성 등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연극제 부산 △푸른·늘푸른 연극축제 △1번출구 연극제 △줄라이 페스티벌 △제주국제관악제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생생우리음악축제 등 7개 축제다.
‘대한민국연극제 부산’(7월 1~26일, 부산 영화의전당 등)은 1983년 시작된 국내 최고·최대 규모의 전국 연극축제다. 고인범 홍보위원장은 “16개팀의 본선 경연, 전국 8개팀이 경연하는 시민연극제, 부산 출신 배우와 해외 연출가가 함께하는 국제연출가전 등이 마련된다”며 “어린이청소년극 페스타, 국제 포럼 및 해외 합동 공연 등을 통해 전국 연극인의 교류와 창작 무대를 확장한다”고 설명했다.
‘푸른·늘푸른 연극축제’는 원로 연극인과 청소년을 함께 조명한다. ‘늘푸른연극제’(7월 4일~8월 2일, 서울연극창작센터·서울씨어터 202)는 70세 이상 원로 연극인의 예술 인생을 공연으로 기록하는 축제로 올해 공호석, 윤광진, 김문홍, 장희진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밀양’(8월 4~16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은 청소년들이 연극 창작을 통해 협업과 소통의 가치를 경험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1번출구 연극제’(7월 8일~8월 30일, 서울 대학로 자유극장 등)는 ‘나의 첫 번째 연극’을 슬로건으로 한 대중성 지향 연극제다. 올해 공식 초청작 ‘관객 모독’을 비롯해 ‘벚꽃 졸업식’, ‘청춘 라디오’, ‘방명녹’, ‘우간다의 봄’, ‘위스키바 블러디메리’, ‘기념비’ 등 공식 참가작 6편을 선보인다. 이규린 주다컬처 대표는 “초반엔 대중성 있는 작품을, 후반엔 정통 연극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1차 라인업 이미지(사진=아르코)
1995년부터 열린 ‘제주국제관악제’(8월 7~15일, 제주도 일원)는 공연과 콩쿠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연주자와 관객이 만나는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7월 29일·충북 음성문화예술회관, 8월 1~2일·서울 나루아트센터)은 외국 주요 무용단에서 활약 중인 한국 무용수들과 안무가들이 고국 무대에서 선보이는 갈라 공연이다. 윤서후(파리오페라발레), 최수정(라이프치히발레), 정서현(드레스덴 젬퍼오퍼 발레), 양종예(다이라쿠다칸 부토 컴퍼니) 등 해외 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 무용수와 해외 유명 컴퍼니에서 활동했던 안무가 허용순, 조주현, 김나이, 정형일이 함께한다. 여기에 포르투갈 보르치스 댄스 컴퍼니도 합류한다.
‘생생우리음악축제’(8월 28~30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문화 거점 공간 일대)는 라이브와 언플러그드 공연을 통해 국악의 생생한 매력을 전하며, 아티스트와 지역,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전체 개막행사는 19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춤추는 지휘자’ 백윤학이 함께하는 ‘줄라이 페스티벌’의 음악극 ‘병사의 이야기’ 등 지난해 참여 축제에서 주목받은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범현 아르코 위원장은 “아르코 썸 페스타는 전국 각지의 우수 공연예술축제를 하나로 연결해, 관객들이 올여름 다양한 축제를 더 가깝고 풍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자리”라며 “참여 축제의 고유한 매력과 지역성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관객이 축제 현장을 찾는 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