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무대 소품 다시 무대로…'공쓰재' 앱 6월 출시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6월 17일, 오전 07:36

스탭서울이 공연예술 자원순환 플랫폼 '공쓰재'를 6월 말 공식 출시한다. 2012년 페이스북 커뮤니티로 시작한 공쓰재는 무대 소품과 의상, 장비 거래에 일자리·공간 정보 공유 기능을 더한 대학로 기반 모바일 앱으로 확장했다.

스탭서울이 공연예술 자원순환 플랫폼 '공쓰재'를 6월 말 공식 출시한다. 2012년 페이스북 커뮤니티로 시작한 공쓰재는 무대 소품과 의상, 장비 거래에 일자리·공간 정보 공유 기능을 더한 대학로 기반 모바일 앱으로 확장했다.

공쓰재 앱은 정식 출시를 앞두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창고나 물류를 거치지 않고 공연예술인끼리 물품을 직접 사고팔고 나누는 P2P 직거래 구조를 앞세웠다.

이용자는 앱에서 나눔·판매·구함 항목을 고른 뒤 사진과 정보를 올리고, 원하는 물품을 찾아 '이어받기'로 신청할 수 있다. 거래는 앱 안 1대1 채팅으로 이어간다.

거래 대상은 무대 소품과 세트·자재, 조명·음향 장비, 의상·신발, 악기와 악기 케이스, 가구·소품 등 공연 관련 물품 전반이다. 앱은 물품 거래 외에도 공연 스태프 구인·구직 정보와 공간 대관 정보를 함께 다룬다.

공쓰재는 단순한 중고 거래보다 공연예술 현장의 자원 순환과 인적 네트워크 협력에 무게를 둔다. 남는 물품을 다시 연결해 제작비와 폐기 비용을 줄이고, 공연예술인을 잇는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했다.

이 플랫폼은 2012년 페이스북 커뮤니티에서 출발했다. 5000여 명이 참여한 기존 커뮤니티는 공연예술계 자원순환 운동의 기반이 됐지만 검색과 기록 관리, 실시간 매칭에는 한계가 있었다.

앱 전환으로 공쓰재는 대학로를 중심으로 물품, 일자리, 공간, 정보를 한곳에서 연결하는 디지털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자료는 대학로를 국내 최대 공연예술 밀집 지역으로 보고, 200여 개 극장과 단체, 프리랜서 스태프 수요가 모인 점을 앱 운영의 기반으로 제시했다.

운영사 스탭서울은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공쓰재 플리마켓이 많은 관심을 받았고, 물품 거래를 실질적으로 활성화할 방안으로 앱 개발을 하게 됐다"며 "공쓰재 앱이 공연예술계의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대학로를 중심으로 공연예술인들이 물품과 일자리, 공간 정보를 자유롭게 교류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쓰재 앱은 현재 누구나 이용해볼 수 있는 시범 테스트 기간을 운영 중이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보완한 뒤 6월 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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