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공예주간’ 전주 지역 행사 현장.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이 주관하는 ‘공예주간’은 2018년 첫걸음을 내디뎌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다. 전국 단위 공예 행사를 통해 대국민 공예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국가 단위 문화행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공예주간’은 2024년부터 사업 추진 방향을 지역 기반 인프라 조성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했다. 방문객도 20~40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4년에는 13만 6000여 명, 2025년에는 17만 2000여 명이 ‘공예주간’을 찾아 공예의 매력을 만끽했다.
김경배 공진원장은 “‘공예주간’의 성장 요인은 공예를 누구나 어디서나 직접 보고 만지고 경험할 수 있는 풀뿌리 공예문화 축제로 확장한 것”이라며 “올해는 공예가 가진 잠재성과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해 ‘투어’와 ‘스테이’ 프로그램으로 공예주간의 새로운 매력을 전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2025년 공예주간’ 부여 지역 행사 현장.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감성을 자극하는 로컬 콘텐츠가 가득하다. 옛 공간의 기억을 따라 걸으며 공예품을 감상하는 ‘제철을 걷는 공예’, 자연과 창작자의 시간을 함께 나누는 ‘제철을 짓는 공예 런케이션’, 작가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기술을 배우는 ‘제철 감각 공예 클래스’가 대표적이다. 정겨운 시골 장터의 정취를 담은 ‘공예마을 규암장터’, 책과 휴식이 함께하는 ‘읽는 제철, 머무는 규암’, 청년들의 반짝이는 감성을 공유하는 ‘제철이 머무는 자리’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옥마을 연계 공예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
‘2025년 공예주간’ 세종 지역 행사 현장.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제주특별자치도 공예공방협회가 감귤박물관 마당에서 여는 ‘파치마켓’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흠이 있거나 상품성이 조금 낮은 생활 공예품들을 착한 가격에 ‘득템’ 할 수 있는 합리적인 플리마켓으로 제주 공방과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경북 칠곡·구미 권역에서는 창작자와 주민이 협업해 공예의 사회적 확장성을 모색하는 ‘하이파이브 손의 연대전(展)’과 ‘하이파이브 마켓’이 연결된 네트워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문화재단의 ‘공예롭게, 거닐다’는 전주 한옥마을과 고창의 전통 예술 체험 마을을 도보로 잇는 매력적인 힐링 투어를 현장 접수로 선보인다.
공진원이 지원하는 전국 7개 공예창작지원센터와 오픈스튜디오에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완주 공예오픈스튜디오의 ‘완주 캠핑위크’는 전주와 연계해 한옥마을 공예 현장 체험과 야외 캠핑이 결합한 투어형 프로그램으로 자연 속에서 창작자와 교류하는 특별한 기회를 준다. 전국 골목길에 숨어 있는 220여 개의 아기자기한 동네 공방, 편집숍, 플리마켓 셀러, 뮤지엄, 대학 학과들도 ‘공예주간 프렌즈’라는 이름으로 축제에 동참한다.
◇“공예, 한국의 기술·지혜 담긴 또 다른 ‘K컬처’”
‘2025년 공예주간’ 칠곡 지역 행사 현장.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이어 “공예는 한국적 문명의 소중한 기술과 지혜가 담겨 있는 또 다른 ‘K컬처’”라며 “‘공예주간’이 내년 10주년을 앞둔 만큼 더 많은 국민이 보다 가까이에서 공예의 일상적인 매력을 경험하고, 나아가 지역 공예 생태계와 창작자, 공예매개자, 공예 관련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활력을 제공하는 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2026 공예주간’ 전체 프로그램과 상세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공동기획]문화체육관광부·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