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미친놈"…3시간 만에 득점 선두 넘겨준 '괴물' 홀란의 감탄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6월 18일, 오전 05:00

엘링 훌란 인스타그램

홀란도 불혹을 바라보는 메시의 활약에 혀를 내둘렀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킨 리오넬 메시의 활약을 지켜본 노르웨이 대표팀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감탄사를 터뜨렸다.

17일 메시보다 앞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월드컵 데뷔전 멀티 골을 터뜨리며 노르웨이의 4-1 승리를 이끈 홀란은, 약 3시간 뒤 진행된 아르헨티나와 알제리의 경기를 지켜본 뒤 자신의 SNS에 경기 소감을 남겼다.

그는 경기 후 촬영한 자신의 사진과 함께 "Messi is a madman(메시는 미친놈이야)"이라고 관전평을 게시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노르웨이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 엘링 홀란은 압도적인 득점력과 폭발적인 스피드,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워 현대 축구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그런 홀란마저 이날 메시의 활약 앞에선 경외심을 드러낸 것이다.

엘링 훌란 스냅챗

메시는 이날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북중미 월드컵 J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17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 메시는 후반 15분 세컨드 볼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이어 후반 31분 낮고 정확한 인사이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이날의 완벽한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경기는 메시의 통산 200번째 A매치였다. 그는 생애 첫 월드컵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동시에 월드컵 통산 득점을 16골로 늘리며 은퇴한 독일의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또한 1987년생인 메시는 만 38세의 나이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당시 33세·포르투갈)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세운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도 새로 썼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19세의 나이로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은 메시는 데뷔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 2014 브라질 월드컵 4골, 2018 러시아 월드컵 1골, 2022 카타르 월드컵 7골을 기록했고,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만 3골을 터뜨리며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홀란 역시 같은 날 열린 이라크와의 I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노르웨이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월드컵 데뷔전에서 2골을 기록한 홀란은 킬리안 음바페, 카이 하베르츠 등과 함께 대회 득점 선두에 '잠깐' 이름을 올리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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