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의 성지’ 두류공원 달군다…대구치맥페스티벌 내달 1일 개막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6월 20일, 오후 02:08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올해 축제를 문화체육관광부 ‘2026 예비 글로벌축제’ 선정에 맞춰 ‘치맥26(이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글로벌 관광축제로의 도약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2·28 자유광장과 2·28기념탑 주차장, 두류공원 로드, 코오롱 야외음악당 등 4개 권역에서 각기 다른 콘셉트로 운영된다. 축제장 입구에는 공항 입국장을 형상화한 ‘치맥26 게이트’를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인 행사장인 2·28 자유광장은 ‘대프리카 워터피아’를 주제로 꾸며진다. 물놀이와 EDM 공연, 치맥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되며, 360도 원형 무대를 중심으로 관람객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구조를 선보인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7월1일부터 5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치맥페스티벌 모습.(사진=대구시)
2·28기념탑 주차장에서는 DJ 공연과 함께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치맥떼창 클럽’이 운영된다. 두류공원 로드 구간은 ‘K-치맥 컬처 스트리트’로 꾸며져 포토존과 체험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대구의 치맥 문화를 소개한다.

코오롱 야외음악당은 폭염과 우천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실내형 공간인 ‘치상낙원 EGG섬’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콘텐츠를 확대해 포토존과 체험형 미션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는 축제와 스포츠를 결합한 신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개막 하루 전인 6월 30일 두류공원 일원에서 ‘제1회 대프리카 치맥런’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5.5㎞ 구간을 달린 뒤 EDM 파티와 치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대구시는 MZ세대를 겨냥해 인기 캐릭터 작가와 협업한 굿즈를 출시하고, 쿨링포그 확대 설치와 장애인 이동 편의시설 확충 등 관람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7월1일부터 5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치맥페스티벌 모습.(사진=대구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4개 업체, 250여 개 부스가 참여했으며 약 952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시는 올해 축제를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식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치맥을 매개로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콘텐츠와 운영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7월1일부터 5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치맥페스티벌 모습.(사진=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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