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상 추천작_콘서트]브라운아이드소울 '소울 트라이시클'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6월 22일, 오전 05:30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소울 트라이시클’(2025년 12월 24~25·27·31일 고척스카이돔)로 최정상 보컬 그룹의 위상을 재입증했다. 이들은 처음으로 국내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해 총 4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소울 트라이시클’ 공연 장면(사진=롱플레이뮤직)
이번 공연은 6년 공백을 깨고 관객들과 다시 만난 자리였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정규 5집에 담은 신곡과 대표 히트곡을 엮어 세트리스트를 구성했다. ‘마이 에브리씽’, ‘러브 발라드’, ‘어쩌면 너는 그렇게도’, ‘해주길’, ‘바람인가요’, ‘비켜줄게’, ‘마이 스토리’, ‘정말 사랑했을까’ 등 특유의 감성 짙은 곡들로 공연을 채웠다.

나얼, 정엽, 영준 세 멤버는 독보적인 가창력과 원숙한 하모니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프렌치호른, 트럼펫, 트럼본, 색소폰 등으로 이뤄진 브라스 밴드의 라이브 연주는 사운드를 한결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소울 트라이시클’ 공연 장면(사진=롱플레이뮤직)
‘그대의 밤, 나의 아침’ 무대에서는 별천지를 연상시키는 조명 연출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브라운 시티’를 부를 땐 이동형 자전거 세트를 타고 돌출 무대로 이동해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서 호흡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화려한 연출을 내세우지 않고도 음악과 목소리만으로 객석을 압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깊이 있는 음악성으로 대체불가 그룹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한줄평=“이토록 긴 시간 동안 사랑받는 R&B·소울 명가가 또 있을까. 그들의 음악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남안우 에이플랜 대표), “긴 기다림 끝에 마주한 감동의 라이브 무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진가를 재확인한 시간”(황진 워너뮤직 ADA코리아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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