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종합 박람회 ‘마이케이 페스타’ 25일 고양서 개막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6월 23일, 오전 08:12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전 세계 한류 팬들이 음악과 음식, 패션, 뷰티 등 한국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가 막을 올린다. K팝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수출상담회까지 마련돼 K컬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축제로 꾸며진다.

‘2026 마이케이 페스타’ 포스터. (사진=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와 소노캄 고양에서 ‘2026 마이케이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콘텐츠를 비롯해 뷰티와 푸드,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한국 문화 전반을 소개하는 종합 박람회다. 지난해 첫 행사에서 확인된 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참여 기업과 프로그램 규모를 키웠다.

행사는 K팝 공연 ‘마이케이 라이브’, 전시·체험 공간인 ‘마이케이 스트리트’, 분야별 토크 프로그램 ‘마이케이 보이스’,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마이케이 트레이드’ 등으로 구성된다. 각 프로그램이 인접한 공간에 배치돼 관람객의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K팝 콘서트는 26일과 27일 킨텍스 제1전시장 1·2홀에서 열린다. 26일에는 트레저, 피원하모니, 트리플에스, 라이즈, 이븐, 하츠투하츠가 무대를 꾸민다. 27일에는 하이라이트, 웬디, 이펙스, 제로베이스원, 이즈나, 킥플립이 팬들과 만난다.

콘서트장 인근인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는 25일부터 28일까지 1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콘텐츠를 비롯해 뷰티, 푸드, 패션, 라이프스타일 분야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농심과 동아제약, 무신사, 이삭토스트, 제주삼다수 등 대표 기업들이 참여하며 농식품부와 복지부, 해수부, 경기북부경찰청도 부스를 마련한다. 보령시와 장흥군 등 지방자치단체 역시 지역 축제와 관광 자원을 소개하며 관람객 맞이에 나선다.

문화예술인과 창작자들이 관객과 소통하는 토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연출을 맡은 이병헌 감독과 메이크업아티스트 이사배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요리 시연과 관객 참여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포토이즘 사진 부스와 인기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을 활용한 사진 촬영 공간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마이케이 트레이드’는 25일과 26일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다. 국내 기업 200여 곳과 해외 바이어 140여 곳이 참가해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과 업무협약 체결,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아마존, 알리바바닷컴, 큐텐재팬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이 입점 상담회를 열어 해외 진출 전략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하이커 스테이션에서는 홍보 부스를 운영해 방한 관광객들의 행사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현준 문체부 국제문화정책관은 “‘마이케이 페스타’는 방한 외래관광객들이나 K컬처 팬들이 콘텐츠를 넘어 K컬처 전반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종합 행사”라며 “문체부는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K컬처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외래관광객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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