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러닝 관광 플랫폼 '런경기' 구축…31개 시·군 연결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6월 23일, 오전 09:36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러닝 플랫폼 ‘클투(CLTOO)’를 운영하는 관광 스타트업 문카데미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추진한 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클투는 경기도 런트립 플랫폼 ‘런경기(RUN GYEONGGI)’ 구축 사업을 맡는다.

런경기는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로컬 스포츠 관광 플랫폼이다. 경기도 31개 시·군의 역사·문화·생태·수변 관광자원을 러닝으로 연결한다. 러너가 경기도 곳곳을 달리며 지역 관광자원과 상권을 경험하도록 설계했다.

러닝 인구가 늘면서 러닝은 운동을 넘어 여행·커뮤니티·로컬 경험을 잇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다. 여행지에서 달리며 도시 풍경과 문화를 체험하는 ‘런트립’이 새 여행 트렌드로 떠올랐다. 해외에서는 마라톤 참가와 도시 관광·숙박·식음 소비가 결합한 마라톤 관광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클투는 런경기로 경기도 31개 시·군을 아우르는 광역 러닝 관광 플랫폼을 구축한다. 기존 러닝 행사·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토대로 지역 관광자원을 러닝 코스·런투어·커뮤니티·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연결한다.

런경기는 각 지역 역사·문화·생태·수변 관광자원을 러닝으로 재해석한다. 러너가 직접 지역을 방문해 달리고 머무르며 소비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클투는 플랫폼 지역 기반 운영을 위해 러닝 앰배서더 ‘경기페이서31’을 운영한다. 경기페이서31은 31개 시·군에서 신규 러닝 코스를 발굴·검증하고 지역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제작과 런투어 운영도 지원한다. 런경기는 지역 러너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클투는 약 9만 명 규모 러너 커뮤니티를 보유했다. 인스타그램 러닝 매거진과 해외 런투어, 국내 런트립 지식재산(IP), 러닝 이벤트 기획·운영 등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클투는 경기도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별 러닝 관광 모델을 표준화한다. 각 도시가 자체 러닝 여행 콘텐츠를 갖추는 플랫폼 구조로 고도화하고, 체류형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모델을 전국 지자체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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