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대구문학관 특별전시 ‘100년의 숨결’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2026년은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현진건의 소설 ‘고향’, 이장희의 시 ‘하일소경’과 ‘봄하눌에눈물이돌다’ 등이 발표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구문학관 소장 자료를 중심으로 세 작가의 대표 작품집과 발표 100주년 작품을 영상과 낭독을 통해 입체적으로 선보인다.
이어 열리는 특별 세미나 ‘이상화·현진건·이장희 작품의 현재성’에서는 각 작가 기념사업회가 공동 참여해 청년기 발표작의 현재적 의미와 오늘날 우리 문학 공동체와 시민들에게 던지는 시사점을 논의한다.
임헌영 국립한국문학관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문학의 소중한 자산을 조명하고 그 가치를 대중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국의 지역 문학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문학 유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지역 문학 진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한국문학관은 공식 누리집에서 매달 문학인을 선정해 소개하는 ‘이달을 빛낸 문학인’ 특집 칼럼도 운영하고 있다. 6월 칼럼에서는 이번 행사에 맞춰 이상화·현진건·이장희의 작품 세계와 ‘거화’, ‘금성’ 등을 통해 이어진 이들의 문학적 성취와 삶을 조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