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멎을 만큼 경이롭다"…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 韓 온다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6월 27일, 오전 08:00

아우구스틴 하델리히© Suxiao Yang(빈체로 제공)

"숨이 멎을 정도로 경이로운 연주"(영국 그라모폰 매거진)라는 평가를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42)가 오는 9월 내한 독주회를 갖는다.

클래식 공연 기획사 빈체로는 9월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아우구스틴 하델리히 무반주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연다.

독일인 부모 아래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하델리히는 2006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공부했으며, 2009년 뉴욕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와 2011년 영국 보를레티-부이토니 트러스트 펠로우십을 받았다. 이후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텔레만의 '무반주 바이올린 환상곡 5번'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퍼긴슨의 '블루스 폼'(Blue/s Forms), 20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히는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5번 G장조', 텔레만의 '무반주 바이올린 환상곡 8번', 파가니니 '카프리스 19번, 6번, 16번'이 연주된다.

2부에서 하델리히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을 들려준다. 바흐의 세 개의 바이올린 파르티타 가운데 가장 널리 사랑받는 작품으로, 마지막 악장인 '샤콘느'는 바이올린 음악사의 정점으로 평가받는다.

하델리히는 서울 공연에 앞서 9월 12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에서도 관객과 만난다.

빈체로 관계자는 "단 한 대의 바이올린으로 펼쳐지는 하델리히만의 음악 세계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라며 "바로크부터 현대, 재즈까지 폭넓게 담아낸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은 바이올린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우구스틴 하델리히 무반주 바이올린 리사이틀 포스터(빈체로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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