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장관, APEC 관광장관회의 참석…'한중 관광의 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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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28일, 오후 01:58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광장관회의를 계기로 중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교류국과 연쇄 회담을 열고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특히 중국에는 2027~2028년을 ‘한중 관광의 해’로 공동 지정하자고 제안했다.

최휘영(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마카오 콤플렉스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광장관회의 본회의를 마치고 쑨예리 중국 문화여유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문체부)
최휘영(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마카오 콤플렉스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광장관회의 본회의를 마치고 쑨예리 중국 문화여유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문체부)
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이 27일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 열린 제13차 APEC 관광장관회의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관광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다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최 장관은 회의 참석을 계기로 중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개국 관광 분야 고위 관계자들과 잇달아 양자 회담을 열고 관광객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담에서는 공동 관광상품 마케팅을 비롯해 비자 제도 개선과 출입국 절차 간소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올해 APEC 관광장관회의 의장국인 중국의 쑨예리 문화여유부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양국 간 관광 교류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최 장관은 올해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2027년과 2028년을 ‘한중 관광의 해’로 공동 지정하자고 제안했다. 양국 국민의 상호 방문을 확대하고 관광 교류를 한 단계 끌어올리자는 취지다.

이에 쑨예리 장관은 “한중 양국은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관광시장”이라며 “양국 국민이 더욱 자주 오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이어 한중 관광의 해 지정과 관련해 앞으로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쑨 장관은 또 올해 중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지난해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하며 협력을 당부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마카오 콤플렉스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광장관회의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마카오 콤플렉스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광장관회의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최 장관은 이어 위디얀티 푸트리 와라드나 인도네시아 관광부 장관, 람 티 프엉 타인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무라타 시게키 일본 관광청장과도 각각 회담을 갖고 관광객 유치 확대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APEC 관광장관회의에서는 한국 관광산업의 혁신 정책도 소개했다. 최 장관은 관광 분야 유망 기술기업을 육성하는 ‘관광 플러스테크 사업’과 지방자치단체, 기업, 대학이 함께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지역관광 선도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회원국들의 관심을 받았다.

최 장관은 “이번 APEC 관광장관회의는 다자 협력 무대를 활용해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교류국과의 관광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연쇄 양자 회담에서 논의된 협력 과제가 실제 방한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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