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로 전통시장과 국립공원 문제 해결 나선다'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6월 28일, 오후 02:53

지난 25일 서울 종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2026 관광 AI 오픈 이노베이션 트래블 엑스랩'에 선정된 기술기업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지난 25일 서울 종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2026 관광 AI 오픈 이노베이션 트래블 엑스랩'에 선정된 기술기업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전국 주요 관광 현장의 문제 해결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는 25일 ‘2026 관광AI 오픈 이노베이션 트래블 엑스랩’(TRVL-X Lab)을 통해 전통시장, 국립공원 등 주요 관광 현장의 문제를 AI로 해결할 기술 기업 5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은 공사가 관광 현장의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공모는 지역 관광 활성화 측면을 고려해 ‘전통시장형’과 ‘국립공원형’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전통시장형’은 공사가 글로벌 관광명소로 육성 중인 ‘K-관광마켓’ 2기 선정 전통시장 중 6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했다.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과 마포구 ‘망원시장’,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시장’, 경기 ‘수원남문시장’, 충북 ‘단양구경시장’, 경북 ‘안동구시장연합’이다. ‘국립공원형’은 경주국립공원 토함산지구를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했다.

AI 기술로 전통시장 6곳과 국립공원 1곳의 현안 해결에 나설 기술기업엔 ‘딥파인’, ‘비트센싱’, ‘투아트’, ‘트리플렛’, ‘플리토’ 5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연내에 맞춤형 정보·이동경로 제공(AI 지도)과 메뉴판·상품 번역(AI 다국어 안내), 관광취약계층 편의 지원(AI 배리어프리) 등 과제를 풀기 위한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실시간 혼잡 구역을 분석하는 ‘AI 밀집도 분석’에도 나선다. 공사는 비전 AI 기반 밀집도 분석을 통해 그동안 파악이 어려웠던 전통시장 방문객 수와 이동 동선, 체류 시간 등 데이터 기반의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 수립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영미 관광AI혁신본부장은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관광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 관광객 편의와 안전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기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모두가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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