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티보 4관왕' 피아니스트 김세현, 첫 워너클래식 음반 기념 독주회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6월 29일, 오전 11:09

피아니스트 김세현 © 뉴스1 이동해 기자

'2025 롱 티보 국제 콩쿠르 4관왕' 피아니스트 김세현(19)이 오는 9월 독주회를 연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9월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김세현 리사이틀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9월 4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되는 김세현의 워너클래식 데뷔 음반을 기념하는 무대다. 국내에서는 피지컬 음반이 8월 24일 먼저 출시된다.

데뷔 음반은 김세현이 처음 유럽에서 연주한 도시이자 워너클래식의 본거지인 파리에 바치는 음악적 헌사로 기획됐다. 음반에는 포레의 '꿈에', '뱃노래 제1번', '왈츠 카프리스 제1번', '즉흥곡 제2번'을 비롯해 쇼팽의 '12개의 연습곡 Op.25', '녹턴 Op.27-2', 샤를 트레네의 '4월의 파리'(바이센베르크 편곡) 등이 수록됐다.

이번 독주회는 슈베르트와 쇼팽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첫 곡은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8번이다. 이어 쇼팽의 '뱃노래 Op.60'이 연주된다. 쇼팽 후기 양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우아한 선율과 화려한 장식, 서정성과 극적 긴장감이 어우러진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2부에서 김세현은 음반에도 수록된 쇼팽 '12개의 연습곡 Op.25' 전곡을 선보인다. 고도의 기교와 음악적 깊이를 동시에 요구하는 작품으로, 쇼팽의 천재성과 시적 상상력이 집약된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다.

김세현은 지난해 롱 티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만장일치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청중상, 평론가상, 파리 특별상까지 휩쓸며 4관왕에 올랐다. 이후 유럽 전승 80주년 평화음악회에서 파리 개선문 앞 무대에 올라 쇼팽을 연주했고, 프랑스 혁명기념일 기념음악회에서는 에펠탑 앞에서 솔로와 듀오 무대를 선보였다. 내년에는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협연을 앞두고 있다.

음악 칼럼니스트 박문선(전 대원문화재단 사무국장)은 김세현에 대해 "임윤찬처럼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킬 것"이라고 평한 바 있다.

김세현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크레디아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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