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이달의 고지도로 김대건 신부 '조선전도' 선정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6월 29일, 오후 04:08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은 ‘이달의 고지도’로 한국인 최초 가톨릭 사제 김대건(1821~1846) 신부가 제작한 ‘조선전도’(Carte de la Coree)를 선정해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이달의 고지도로 김대건 신부 '조선전도' 선정
‘이달의 고지도’는 2개월마다 고지도 한 점을 선정해 공개하는 전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8월 21일 김대건 신부의 탄생일을 기념해 그가 직접 제작한 ‘조선전도’를 선정했다.

‘조선전도’는 1845년 초 파리외방전교회의 요청에 따라 김대건 신부가 조선의 지리 정보를 전달하고자 제작한 지도다. 한성부에 보관된 조선 지도를 필사해 제작한 것으로 전해지며, 서양 선교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부분의 지명이 로마자로 표기됐다.

지도에는 만주에서 의주에 이르는 육로와 한강 하구를 중심으로 한 서해안 해로가 상세하게 표시돼 있다. 울릉도는 ‘Oulnengtou’로, 그 동쪽에 있는 독도는 조선시대 명칭 ‘우산도’를 반영한 ‘Ousan’으로 표기됐다. 독도가 ‘우산’으로 명확히 표현된 자료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원본은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으며, 전시는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독도체험관 ‘독도의 역사’ 코너에서 관람할 수 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