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현직 교사와 교육심리학 교수, 교사 출신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가 공동 집필했다. 출간과 함께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해 학부모와 교사, 교대생들의 관심을 받았다. 도서전 현장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스를 방문해 저자들로부터 학교폭력 판단 기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중심의 ‘회복적 접근법’에 공감을 표했다.
기존 학교폭력 예방 자료가 이론이나 단편적 요약에 그쳤던 한계를 넘어 실제 학교 현장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해법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교사와 학부모를 가장 어렵게 만드는 ‘장난과 폭력의 모호한 경계’를 두고 행동의 의도성, 반복성, 힘의 불균형이라는 세 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책은 처벌 중심의 법적 공방을 넘어 사과와 용서를 통한 관계 회복, 아이들의 일상 복귀를 최종 목표로 삼는다. 아동의 발달 심리와 뇌과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가해·피해 학생의 행동 원인을 분석하고, 위기 상황에서 아이의 마음을 지탱할 회복탄력성과 감정 조절 능력을 키우는 지도법도 소개했다.
책을 들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사진=도서출판 PM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