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상실 그린 연극 '운명의 힘'…최창근 15년 만의 신작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6월 30일, 오전 10:03

최창근 연출의 신작 '운명의 힘'은 정년퇴임을 앞둔 아버지와 세 자매가 오랜만에 다시 모여 각자의 기억 속에 남은 아들 소진을 마주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최창근 연출의 신작 '운명의 힘'이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 대학로 씨어터쿰에서 오른다. 아들의 죽음 이후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리며 강신일, 조영진, 권일, 이유하, 류해준이 출연한다.

작품은 정년퇴임을 앞둔 아버지와 세 자매가 오랜만에 다시 모여 각자의 기억 속에 남은 아들 소진을 마주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상실 이후의 시간 속에서 가족이 그리움과 후회, 화해를 거쳐 서로를 이해해가는 흐름을 그린다.

최창근 연출은 2001년 희곡 '봄날은 간다'로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제38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제16회 대산창작기금 선정 경력이 있으며 올해 봄 대표작 '봄날은 간다'를 올린 데 이어 15년 만의 신작 '운명의 힘'을 내놓는다.

제작은 극단 제비꽃이 맡는다. 극단 제비꽃은 창작극을 중심으로 인간의 내면과 관계를 다뤄온 단체로, 이번 작품에서도 상실 이후의 삶과 가족이라는 주제를 전면에 세운다.

한운사 역은 배우 강신일이 맡는다. 영화 '공공의 적',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연극 '레드' 등으로 활동한 강신일은 가족의 상실을 품은 아버지의 내면을 연기한다.

김인성 역에는 조영진이 출연한다. 권일은 김연우 역, 이유하는 한은임 역, 류해준은 한소진 역으로 무대에 올라 가족 서사를 함께 끌어간다.

최창근 연출은 "상처와 갈등을 겪으며 변화해 가는 가족의 모습을 통해 결국 우리를 살아가게 만드는 힘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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