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황청 복음화부는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에 따라 설립된 부서다. 교회의 복음화 활동에 봉사하고, 그리스도가 말과 행동으로 알려지고 증언되며 교회가 세워지도록 하는 사명을 맡는다. 복음화부는 세계복음화부서와 첫복음화와 신설개별교회부서로 구성되며 교황이 직접 주재한다.
정 대주교가 위원으로 임명된 첫복음화와 신설개별교회부서는 첫 복음화 지역에서 복음 선포와 신앙생활 심화를 지원한다. 교회 관할 구역의 설정과 변경, 주교 임명 관련 업무도 담당한다. 신생 개별 교회가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주교회의와 축성생활회, 사도생활단, 단체 및 교회 운동 등과 협력해 선교 활동을 촉진하는 역할도 맡는다.
이 부서는 소관 지역 교회의 5개년 보고서와 ‘사도좌 정기 방문’ 관련 업무도 다룬다. 교황청 전교기구를 통한 선교 협력 증진도 주요 업무다.
2013년 서울대교구 보좌 주교로 임명된 정 대주교는 2014년 주교품을 받았다. 2021년 10월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에 임명됐으며, 같은 해 12월 착좌했다. 현재 주교회의 상임위원,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이사, 주교회의 성직주교위원회 위원장,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한국 주교회의 시노드 대표 등을 맡고 있다.
현재 한국 성직자 가운데 교황청 부서 위원으로 활동 중인 인물은 유흥식 추기경, 김희중 대주교, 이성효 주교, 장신호 주교 등이 있다. 유 추기경은 교황청 경신성사부·교회법부·문화교육부·복음화부 세계복음화부서·주교부 위원과 교황청 바티칸시국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김 대주교는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부 위원, 이 주교는 교황청 문화교육부 위원, 장 주교는 교황청 경신성사부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