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택 대주교, 교황청 복음화부 위원에 임명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7월 02일, 오전 06:12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제공=서울대교구)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가 교황청 복음화부 첫복음화와 신설개별교회부서 위원으로 임명됐다. 교황청 공보실은 지난 6월 30일 신임 위원 명단을 발표했으며 임기는 5년이다.

이번 임명으로 정 대주교는 한국 성직자 가운데 교황청 부서 위원으로 활동하는 인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국내 성직자 중 교황청 부서 위원으로는 유흥식 추기경, 김희중 대주교, 이성효 주교, 장신호 주교 등이 있다.

복음화부는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Praedicate Evangelium)에 따라 설치된 교황청 부서다. 교회의 복음화 활동에 봉사하고 그리스도를 알리며 교회가 세워지도록 돕는 임무를 맡는다.

이 부서는 세계복음화부서와 첫복음화와 신설개별교회부서 두 축으로 운영한다. 교황이 복음화부를 직접 주재한다.

정 대주교가 합류한 첫복음화와 신설개별교회부서는 첫 복음화 지역의 복음 선포와 신앙생활 심화를 지원한다. 교회 관할 구역의 설정과 변경, 주교 임명 관련 업무도 맡는다.

이 부서는 신생 개별 교회가 성장하고 자립하도록 돕는다. 주교회의와 축성생활회, 사도생활단, 단체와 교회 운동 등과 협력해 선교 활동도 촉진한다.

소관 지역 교회의 5개년 보고서와 '사도좌 정기 방문'(ad limina Apostolorum) 관련 업무도 이 부서 소관이다. 교황청 전교기구를 통한 선교 협력 증진도 담당한다.

정 대주교는 서울대 공과대학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뒤 가톨릭대 대신학교에서 수학했다. 1986년 가르멜 수도회에 입회해 1992년 종신서원을 했고, 같은 해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교황청립 성서대학에서 성서학을 공부했다. 2013년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고 2014년 주교품을 받았다.

정 대주교는 2021년 10월 28일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로 임명됐다. 같은 해 12월 8일 착좌한 뒤 현재 주교회의 상임위원,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이사, 주교회의 성직주교위원회 위원장,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한국 주교회의 시노드 대표를 맡고 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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