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라인업 중 가장 SUV 다운, 그러나 퍼포먼스 지향의 ‘폴스타 3’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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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7월 02일, 오전 09:00

[OSEN=강희수 기자] 외형적으로는 폴스타 라인업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SUV의 모습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철학의 근간은 역시 폴스타였고, 퍼포먼스 지향도 빼놓을 수 없었다.  

폴스타의 플래그십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 3’가 마침내 2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를 알렸다.

이 차는 전기차 전용 SPA2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E 세그먼트 SUV로, 전장 4900mm, 전폭 1970mm, 그리고 1615mm의 낮은 전고를 갖췄다. 프리셉트(Precept) 콘셉트 디자인을 양산 모델에 최초로 적용한 모델로 낮게 설계된 루프 라인은 공기 저항을 줄이고 대형 SUV임에도 날렵하고 스포티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폴스타 3(Polestar 3)’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폴스타(Polestar)의 퍼포먼스 SUV다. 그 분류에 걸맞게 최대 출력 680마력(500kW)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출시 모델의 세부 트림은 리어 모터(Rear motor)와 듀얼 모터(Dual motor), 퍼포먼스(Performance) 등 세가지다. 리어 모터가 7790만 원, 듀얼 모터가 8590만 원, 퍼포먼스가 9990만 원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도 두 가지 트림에서는 국내 인증이 나왔다. 듀얼 모터가 486km, 퍼포먼스가 438km이다. WLTP 기준 603km인 리어 모터는 국내 인증 과정에 있다.

폴스타4보다 상위의 준대형 SUV로 분류되는 사이즈이지만 전기 퍼포먼스 SUV를 지향한 탓에 3열 시트는 없다. 대신 1615mm의 낮은 지상고로 주행 완성도를 높였다. 

고출력 상황에서도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 관리를 지원하는 800V 아키텍처를 채택했고, 노면 상황에 따라 초당 500회 반응하는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엔비디아 기반의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이 두뇌 구실을 한다. 

이 차는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월 ‘폴스타 미디어 데이’에서 처음 공개됐다. 현대적 감성을 더한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이 존재감을 돋보이게 하고, 바워스 앤 윌킨스(Bowers & Wilkins)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고급 편의사양도 갖췄다. 

폴스타 3는 코어 컴퓨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된 유럽 최초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oftware Defined Vehicle)이다. 초당 약 254조 회 연산이 가능한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NVIDIA DRIVE AGX Orin)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기반으로 첨단 안전 시스템과 배터리 성능, 각종 센서 데이터를 빠르고 지능적으로 제어한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폴스타 3는 브랜드 특유의 미니멀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결합해 일상과 드라이빙의 균형을 완성한 플래그십 전기 SUV”라며, “개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가격과 탁월한 상품성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리어 모터 트림에는 92kWh짜리가, 듀얼 모터 및 퍼포먼스 트림에는 106kWh 용량이 깔려 있다. 800V 아키텍처를 적용해 최대 350kW의 충전 속도를 지원하며, 약 22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폴스타 3는 모든 트림에 새롭게 개발된 영구자석 동기식 후륜 모터를 장착했으며 듀얼 모터 및 퍼포먼스 트림에는 비동기식 전륜 모터를 추가로 탑재했다. 퍼포먼스 트림 기준 최대 출력은 680마력(500kW)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 만에 가속한다. 후륜 중심의 출력 배분과 50:50에 가까운 무게 배분을 통해 대형 SUV의 안정감과 폴스타 특유의 민첩한 주행 감각을 동시에 구현했다. 전륜 모터 자동 분리 기능이 들어 있어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 모터의 개입을 능동적으로 조절한다.

폴스타 3의 듀얼 모터와 퍼포먼스 트림에는 ZF CDC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이 채택돼 노면 상태에 따라 전자식 댐핑 제어가 가능하다. 운전자는 주행 상황에 맞춰 표준, 민첩함, 단단함 등 세 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전 트림에는 대형 4-피스톤 브렘보 브레이크가 기본으로 들어갔다. 

폴스타 수석 섀시 엔지니어 요아킴 뤼드홀름(Joakim Rydholm)은 “일상적인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폴스타 특유의 정교하고 날카로운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폴스타 3는 SUV임에도 ‘폴스타다운 주행 감각(Polestar feeling)’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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