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뉴스1 김진환 기자
창단 100주년을 맞은 에스토니아 국립 오케스트라가 에스토니아-한국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첫 내한 공연을 연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에스토니아 국립 오케스트라 with 선우예권'을 오는 9월 20일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과 9월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지휘는 올라리 엘츠가 맡고,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협연자로 함께한다.
1부는 에스토니아 현대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퇴누 쾨르비츠의 '오로라를 위한 찬가'로 문을 연다. 이 작품은 에스토니아 음악의 깊은 울림을 통해 관객을 북유럽의 신비로운 풍경으로 이끈다.
선우예권은 두 공연에서 서로 다른 협주곡을 선보인다. 9월 20일 부천아트센터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22일 예술의전당에서는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들려준다.
이어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이 연주된다. 운명의 문을 두드리는 듯한 강렬한 첫 동기로 시작해 고난을 넘어 승리에 이르는 여정을 그린 이 작품이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지휘자 올라리 엘츠는 2020년부터 에스토니아 국립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 발트 지역 음악의 권위자로 꼽히는 그는 올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18년 서울시립교향악단 객원 지휘를 통해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1926년 창단된 에스토니아 국립 오케스트라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뛰어난 음악성으로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 악단으로 평가받는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빈 무지크페라인, 뉴욕 데이비드 게펀 홀 등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연주했으며, 그래미상을 받는 등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 왔다.
'에스토니아 국립 오케스트라 with 선우예권' 공연 포스터(마스트미디어 제공)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