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태국서 'K콘텐츠 비즈위크' 개최…동남아 진출 기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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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06일, 오전 09:38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26 한·태 K콘텐츠 비즈위크’를 통해 태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한태 K콘텐츠 비즈위크’에 참여한 기업들이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지난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한태 K콘텐츠 비즈위크’에 참여한 기업들이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지난달 30일부터 7월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한·태 K콘텐츠 비즈위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콘텐츠 기업 30개 사와 태국 현지 바이어 약 65개 사가 참여해 수출 상담과 투자 발표, 교류 행사 등을 진행했다. 콘진원은 “국내 콘텐츠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행사 기간 총 269건 일대일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상담 규모는 3천 1백만 달러(약 485억 원)에 달했다. 또한 현장에서 업무협약(MOU) 12건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 수출 상담을 넘어 사전 역량 강화 교육부터 태국 시장 진출 전략 포럼, 장르별 전문가 상담,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연계해 운영했다. 이를 통해 참가기업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계약 성과와 후속 협력으로 이어질 기반을 마련했다.

사전 역량 강화 교육에서는 태국 시장을 겨냥한 기업 간 거래(B2B) 전략과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기업별 일대일 비즈니스 피칭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투자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발표 전략과 설득 기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며 현장 성과 창출을 지원했다.

행사 첫날 열린 태국 시장 진출 전략 포럼에서는 한국저작권보호원 태국사무소 관계자가 참여해 현지 유통 구조와 소비 흐름, 저작권 보호 동향, 현지 법.제도 변화,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저작권 주요 쟁점 등을 소개했다. 이어 방송, 게임, 라이선스 등 장르별 전문가 상담에서는 참가기업들이 소그룹으로 나뉘어 태국 시장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을 듣고 현지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일대일 수출상담회에서는 참가기업들이 기업당 평균 9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콘텐츠 기업뿐 아니라 소비재·플랫폼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와 만나 사업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협력 범위를 넓혔다.

특히 상담 과정에서 협력 가능성이 높은 기업 간 즉석 업무협약이 이어지며 총 12건의 업무협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참가기업들은 태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후속 계약으로 이어갈 기반을 확보했다.

지난해 비즈위크에서는 1·2차 행사에서 총 463건의 수출 상담과 15건의 업무협약, 13건의 계약을 이끌어낸 바 있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에서도 현장 상담과 협약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별 후속 상담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수출상담회 종료 후 열린 비즈니스 피칭과 교류 행사에서는 국내 참가기업과 태국 바이어, 현지 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기업 9개 사는 자사 콘텐츠와 사업 모델을 소개하며 콘텐츠 경쟁력과 사업 확장 가능성을 알렸고, 이어진 현장 교류를 통해 태국 바이어와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협력 관계를 확대했다.

콘진원은 행사 종료 이후 기업별 상담 분석 보고서를 제공하는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오는 10월 태국 방콕에서 2차 ‘2026 한·태 K콘텐츠 비즈위크’를 개최해 국내 콘텐츠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지원과 지속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철민 콘진원 태국비즈니스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태국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현지 협력망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와 지속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콘진원은 K콘텐츠 엑스포, K콘텐츠 비즈위크 등을 통해 국내 K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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