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체코 프라하에서 연 '2026 체코 K-콘텐츠 엑스포'에서 4475만달러 규모 수출 상담과 22건의 업무협약·비밀유지협약 성과를 냈다고 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체코 프라하에서 연 '2026 체코 K-콘텐츠 엑스포'에서 4475만달러 규모 수출 상담과 22건의 업무협약·비밀유지협약 성과를 냈다고 7일 밝혔다.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행사에는 방송, 게임, 애니메이션, 신기술 융합 콘텐츠 관련 국내기업 29개 사가 참가했다. 여기에 유럽 13개국 바이어가 참여해 중동부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넓혔다.
행사 기간 관람객은 3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참가 기업들은 일대일 사업자 연계를 통해 총 4475만달러 규모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글로벌 라이선싱과 공동 제작 관련 업무협약(MOU)·비밀유지협약(NDA) 22건도 맺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행사에 앞서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사전 상담을 열어 바이어 수요와 장르별 선호를 먼저 파악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에서는 맞춤형 상담이 이어졌고 계약 논의도 속도를 냈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상담이 공동 제작과 해외 진출 논의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김도연 플러스엑스이엔엠 대표는 "자체 제작한 숏폼 드라마와 AI 콘텐츠를 앞세워 현지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체코필름과 맺은 MOU를 토대로 '킬미보스' 영화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럽 바이어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카리나 룸파 미디어한사 대표는 미국 트루비아에이아이의 AI 학습 모델용 라이선스 확보를 위해 참가했다며 K-애니메이션 기업들과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고, 루시 찰스 시걸 프로덕션 대표는 한국 제작사들과 직접 상담할 수 있어 사업 협력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일반 관람객 대상 프로그램도 함께 열렸다. 체코 작곡가 즈데넥 바르타크가 지휘한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미스터 션샤인', '사랑의 불시착' 등 K-드라마 OST 9곡을 연주했고, 아이키·리헤이·효진초이는 현지 댄스 커버팀과 협업 무대를 선보였다.
체코 랑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참여한 'K-뷰티 메이크오버쇼'도 생중계됐다. 현장을 찾은 체코 대학생 엘리시카는 "한국의 뷰티와 댄스 콘텐츠를 프라하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꿈만 같다"고 말했다.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art@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