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붐' OST부터 '사운드 오브 뮤직'까지…박물관이 콘서트홀로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7월 07일, 오후 05:27

'모우 서머 클래식 콘서트' 공연 포스터(국립세계문자박물관 제공)

여름방학을 맞아 박물관에서 클래식 음악으로 세계를 여행하는 공연이 열린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MoW)은 오는 12일과 18일, 8월 22일 총 세 차례에 걸쳐 박물관 1층 로비에서 '모우 서머 클래식 콘서트'(MoW Summer Classic Concert)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영국·미국, 오스트리아를 주제로 한 '세계음악여행' 형식으로 구성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앙상블이 연주를 맡고, 클래식 해설자 나웅준이 작품과 음악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첫 공연은 12일 프랑스를 주제로 열린다. 영화 '라붐' OST '리얼리티'(Reality)와 드뷔시의 '달빛' 등 프랑스 영화와 클래식을 대표하는 친숙한 곡들을 현악 4중주와 목관 5중주로 선보인다.

18일 열리는 두 번째 공연은 영국과 미국을 배경으로 한다. 현악 4중주와 금관 5중주 편성으로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비롯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와 '인디아나 존스' OST를 들려주며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매력을 함께 전한다.

마지막 공연은 8월 22일 오스트리아를 주제로 진행된다. 현악 5중주와 클라리넷 5중주가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등을 연주한다. 모차르트의 도시 잘츠부르크를 배경으로 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세계의 문자와 문화를 다루는 박물관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관람객들이 음악을 통해 다양한 문화권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박물관에서 클래식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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