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아직도 예우가 부족하다”...순직·공상 직업군인 자녀에 장학금 2억 6000만 원

생활/문화

OSEN,

2026년 7월 08일, 오전 10:58

국방부 강지웅 중령,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국방부 김상호 대령(왼쪽부터)이 ‘2026년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직업군인) 전달식’을 열고 있다. 

[OSEN=강희수 기자] “아직도 예우가 부족하다.”

이 한마디가 롯데장학재단의 진심을 알게 한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순직 또는 공상을 당한 직업군인 자녀들에게 장학금 2억 6000만 원을 지원하는 자리에서 한 말이다. 

장혜선 이사장은 지난 7일 장학금 전달식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가족을 뵐 때마다 감사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크지만, 한편으로 그분들이 겪은 일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특히 그분들의 자녀가 어린 경우가 많아서 이런 자리에 설 때마다 마음이 울컥하고, 힘들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비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과 그 가족에 대한 예우가 아직 부족하다”며 “이분들에게 우리 사회가 더 관심을 갖고, 지원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롯데장학재단은 올해 직업군인 자녀 65명을 선발해 1인당 400만 원씩을 전달했다. 총 금액이 2억 6000만 원에 달했다.

행사는 서울 중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열렸고 행사명은 ‘2026년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직업군인) 전달식’이었다.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직업군인, 경찰·해양경찰관, 소방관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방관 자녀 지원에서 출발해 경찰관·해양경찰관, 직업군인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해왔다. 올해는 7월 직업군인 자녀 지원을 시작으로 경찰관·해양경찰관, 소방관 자녀에게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을 순차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은 국방부와 호국장학재단과 협력해 올해 첫 지원 대상인 직업군인 자녀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 65명을 선발했다. 선정 기준은 순직·공상 후 15년 이내의 직업군인 자녀로, 당시 영유아였던 경우에도 실제 학업 시기에 맞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국방부 김상호 대령, 국방부 강지웅 중령이 참석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을 통해 직업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560명에게 누적 17억 6800만 원을 지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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